요즘 수목 드라마 세 가지를 전부 보고 있다.
뭐 시간이 많아서라고나 할까.. ㅡㅡ;;
어쨌거나 다운받아놓은 '넌 내게 반했어' 4회를 보고 있는데
어디서 많이 본 가방이 나오는 게 아닌가?.
'어랏? 저 가방은?'
바로바로 두어 달 전,
인터넷 기사 어디선가 보고 꽂혀서 까르띠에 홈페이지까지 들어가 뒤짐질을 하게 만들었던 그 가방이잖아!!!
위 사진은 그때 캡쳐해놨던 것.
그때도 '어머나. 저렇게나 나랑 전혀 안 어울리는 우아한 가방이 다 있구나' 했는데
소이현이 들어주니 또 이쁘다능...
하지만 홈페이지에 나온 상세 사진을 보고는 살짝 실망했었다.
까르띠에 포토그래퍼가 별로인 건지,
홈페쥐에 올라온 사진은 그닥 멋지질 않았거덩~
게다가 어차피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을 알기에 걍 잊고 넘어갔는데...
이렇게 또 내 기억을 상기시켜 주시네..ㅎㅎ흐흑...
아... 난 어차피 저 가방 들고 갈 자리도 없다...
저 가방에 비하면 무지하게 싼 마이클 코어스 가방도
날 좋을 때만 가끔 '모시고' 다니는 형편에
(가죽이 아무리 부드럽다지만 물만 묻어도 얼룩지는 이상한 마코 가방...
내 평생 가방 '모시고' 다닌 건 그넘이 처음인 듯.. 그래도 이쁜데 어쩔...ㅠㅠㅠ)
아.. 한 개는 막가방, 한 개는 소장용, 이렇게 적어도 두 개쯤 살 수 있는 재력을 갖추지 않는 한
저런 가방은 쳐다도 보지 말아야 하는데...
아니지... 마구마구 쳐다보고 눈이라도 호강해야 하나...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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