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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eleste's Diary

참을 인(忍)이 셋이면 호구다

 

 

 

 

요즘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 건가 회의가 든다.

 

여태까지 나한테서 도움 받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그저 그게 그 사람들의 복이겠거니 했다.

 

난 줄 복만 있고 받을 복은 없나 보다 했다.

 

근데 요즘은 모르겠다.

 

얼마 전에 박명수의 명언(?) 중에 '참을 인(忍)이 셋이면 호구다'란 말을 봤기 때문일까...

 

 

 

요 며칠 이소라의 '바람이 분다'가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.

 

아마 첫째는 드라마 '그 겨울, 바람이 분다' 때문일 테고

 

둘째는 그 노래의 스산한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...

 

곧 봄이 올 텐데..

 

내 마음은 늦가을 같다..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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